출시일 | 2017-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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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시간 | 45 분 |
장르 | 드라마 |
별 | 안젤라베이비, 종한량, Gan Ting Ting, 孫藝洲, Madina Memet |
이사 | Yongchen Zhang, Kuk Kok-Leung, 邵文依 |
진(晉), 연(燕), 량(凉), 백란(白兰) 등 4국이 잦은 전쟁으로 혼란하던 시기. 가장 강력한 국가인 진나라 황제의 친동생이자 장군인 ‘초북첩’은 전쟁의 신이라 불리며 다른 세 나라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진과 연의 전쟁에 연나라의 경안왕부는 하룻밤 새 멸망하게 된다. 이에 시녀이자 책사인 백빙정과 국왕의 아들 하협은 피난길에 오르지만 우연히 초북첩과 마주치게 된다. 빙정에게 첫눈에 반한 초북첩은 막무가내로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청혼한다. 4국의 치열한 전쟁 속에 뛰어난 책사인 백빙정을 얻기 위한 계략을 더해져가고, 초북첩은 묵묵히 빙정을 지키며 그녀를 위한 천하를 평정해나가는데...
연나라와 진나라의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나라 경안왕부의 하협은 백빙정의 도움으로 진의 대장군 초북첩이 이끄는 10만 대군을 물리친다. 하지만 포판성 전투는 연왕과 진왕이 경안왕을 제거하기 위해 약속한 거래로, 이를 눈치챈 빙정은 하협 대신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데...
초북첩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경안왕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아버지의 무덤을 본 하협은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부상을 입은 빙정을 초북첩이 구해주나, 빙정은 감시를 피해 도망친다. 초북첩은 사 태위가 소개한 화 낭자의 금 소리를 듣고 홀린 듯 발걸음을 옮기는데...
빙정은 초북첩을 만나 하협을 놔주라고 하고, 초북첩은 그녀의 청을 들어준다. 하지만 빙정을 놔줄 생각이 없는 초북첩은 그녀를 화 낭자로 둔갑시켜 혼인하려고 하는데...
백빙정의 모든 계책은 진왕을 대면하기 위해서였다. 초북첩은 죽을 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돌진하는 그녀가 안타까우면서도 닿지 않는 마음에 애달파 한다. 결국 빙정은 옥에 갖히고, 북첩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진왕은 백빙정을 처형하는 척하며 연왕에게 넘기고, 이를 알아챈 초북첩은 진왕의 만류를 저버린 채 빙정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실수로 초북첩을 찌른 백빙정. 빙정은 북첩의 애절한 고백에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돌아서는데...
연왕이 진왕에게 빙정을 내놓을 것을 독촉하자, 진왕은 빙정의 신분을 의심하고 결국 빙정의 병법서에 대해 알게 된다. 초북첩은 동작을 구하려는 빙정을 돕다가 옥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하고, 빙정은 초북첩을 살리려 제 발로 진왕을 찾아가는데...
장귀비의 손에 있는 빙정을 구해 나온 초북첩. 초북첩은 장병들 앞에서 빙정과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진상을 밝히며, 빙정이 자신의 아내라고 당당히 말한다. 한편 하협은 백란의 요천공주를 찾아가 백란을 위해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데...
진북왕부에 있던 빙정은 초북첩을 유인해내, 5년간 연나라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맹약을 받아내고 또다시 북첩을 떠난다. 빙정은 북첩이 맹약의 증표로 주고 간 이혼검을 끌어안고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하협은 그런 빙정을 의심하며 초북첩을 직접 죽일 수 있겠냐고 묻는데...
요천공주는 비단길을 열지 못하는 게 양나라의 협박 때문이라며 진나라와 양나라를 이간질한다. 빙정은 하협이 자신을 못 믿는 걸 알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혼인하자는 하협에게 빙정은 초북첩에게 가진 않을 것이나, 그를 잊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
요천공주의 계략대로 사마홍은 양나라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양나라로 가던 빙정은 도적떼를 만나고, 초북첩이 보냈다는 말에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다행히 양봉의 손에 구출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양봉의 남편인 칙윤이 상대하려는 자가 초북첩인데...
초북첩은 량에 빙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서두른다. 전쟁중에도 북첩은 빙정의 생사에만 관심이 있고....한편 빙정은 량국에 합류하여 책사를 펼친다. 결국 량국은 승리를 거두지만...
백빙정은 초북첩은 독벌술을 막기 위해, 그리고 그의 마음을 시험하려는 듯 혈혈단신으로 군을 막아선다. 백리무림에서 시작된 2차전. 초북첩과 백빙정은 서로의 머리를 들여다보는 듯 두뇌싸움을 시작하고, 얼핏 보면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데...
빙정을 찾기 위해 혼자 적진으로 돌진한 북첩. 두 사람은 추격전 끝에 절벽에서 떨어지고, 끝까지 자신의 손을 놓지 않는 북첩을 보며 빙정도 끝내 마음을 연다. 추격대를 따돌리기 위해 빙정은 이번엔 자신이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서는데....
사마홍이 아닌 두 왕자가 독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빙정은 혼절하고, 이 모든 게 하협의 계략임을 알게 된다. 장귀비는 왕자 독살의 범인을 백빙정으로 몰아가고, 사마홍은 초북첩까지 의심하기에 이른다. 은밀히 만난 하협과 장귀비는 서로의 조건을 거래하는데...
초북첩은 장 상서에게 문초를 당하고, 왕후는 초북첩의 구명을 청하지만 사마홍은 이를 외면한다. 사마홍은 초북첩의 충심을 의심하며 괴로워하고, 백빙정은 초북첩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진나라 왕궁에 들어가는데...
초북첩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빙정은 결국 초북첩의 칼에 찔리고, 장귀비는 끝내 왕후를 찾아가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왕후는 결국 숨을 거두고, 실의에 빠진 사마홍은 더욱 장귀비의 손에 놀아난다. 한편 초북첩은 중상을 입은 백빙정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데...
하협은 귀 승상이 허를 찌르며 부마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북첩은 빙정을 갖은 정성으로 돌보며 깨어나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막상 빙정이 정신이 들자,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버리는데...
깨어난 빙정은 진정한 사랑은 한쪽의 희생이 아닌 함께하는 거란 걸 깨닫는다. 북첩은 빙정의 안위를 위해 떠나보낼 준비를 하지만, 빙정은 오히려 북첩의 곁에 남기로 결심하는데....
자신의 곁에 남겠다는 빙정의 의지에 초북첩도 맘을 돌리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다. 장귀비 일당은 왕자들의 49재에 맞춰 초북첩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실행하는데...
왕자의 49재 날, 유독 초북첩의 향에만 불이 붙지 않자 사마홍은 초북첩을 의심하고 호부를 회수하기에 이른다. 사마홍은 호부를 장 상서의 손에 쥐어주고, 초북첩은 양나라의 침공을 받은 백란을 지원하라는 명을 받고 출정에 나서는데...
초북첩이 백란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에 장상서는 별원의 비밀을 캐기 위해 동산에 불을 지른다. 빙정은 조정에서 초북첩을 노리는 자가 장상서와 장귀비 부녀임을 알게 되는데...
칙윤은 왕자 독살 사건의 진상을 초북첩에게 알리고, 빙정은 기지를 발휘해 양나라군을 퇴각하게 해 열세에 놓인 초북첩을 구한다. 양나라군이 철수하자 다급해진 요천은 승상의 뜻에 따라 초북첩을 연회에 초대해 일을 무마하려 하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백빙정이 초북첩을 구해냈단 소식이 전해오자, 장 상서는 사마홍 앞에서 초북첩이 백란에서 고군분투했던 이유가 하협의 농간 때문이라고 고한다. 진으로 돌아오는 뱃길, 북첩과 빙정은 장 상서가 고용한 자객의 공격을 받는데
장 상서는 진왕과 대신들을 차단하고 조정을 맘대로 주무른다. 연왕까지 등에 업은 장 상서는 초북첩의 죽음을 진왕이 백란과 짠 계약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진왕을 폐위해 새 왕을 옹립할 계획을 세우는데
장 상서는 연왕과 짜고 진북왕이 살아나 진왕을 몰아내고 새 왕을 옹립한다는 소문을 내고, 각지에서 몰려든 의병과 함께 진나라 왕궁을 전복할 계획을 꾸민다. 이를 알아챈 초북첩은 빙정과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장 상서가 연왕과 함께 꾸민 계략은 진짜 초북첩의 등장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북첩과 빙정은 사마홍을 구해내고, 진나라는 안정을 되찾는다. 장 상서에게 자진을 강요해 역모에서 발을 뺀 장귀비는 새 왕후를 보고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데...
북첩과 빙정은 왕궁을 떠나 마침내 혼례를 올린다. 하협은 귀상청의 사택에서 오래된 무기를 발견하고, 귀상청이 연과 거래를 한 증거를 찾아낸다. 귀상청을 끌어내리기 위해 하협과 요천공주는 귀염에게 손을 쓰는데...
하협은 오랜 기다림 끝에 군대 확장을 얻어낸다. 이 시기에 진나라에서는 누에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초북첩과 백빙정은 누군가 뽕잎에 약을 썼다는 걸 알아내고, 이게 백란의 짓이라고 추측하는데....
은거하는 초북첩에게 날아든 사마홍의 복귀 명령. 백빙정은 회임 사실마저 숨긴채 초조하게 북첩의 결정을 기다린다. 북첩은 사마홍에게 사직서를 전함으로서 뜻을 전하지만, 떄맞춰 하협의 출병 소식이 전해지는데...
빙정을 데리고 떠나는 길목을 장귀비가 막아서고, 전쟁을 막아달라며 초북첩의 회궁을 요청한다. 빙정은 눈물을 머금고 한 달의 기한으로 북첩을 보내주나, 북첩은 장귀비의 음모로 다시 감옥에 갇히고, 빙정이 있는 동산 별원도 위험하게 되는데...
초북첩을 죽이기 위해 빙정부터 없앨 생각이었던 하협은, 계획과는 달리 초북첩이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빙정을 구하러 별원으로 달려간다. 빙정은 별원과 병사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하협을 만나러 나가는데……
초북첩은 이미 죽었으니 자신과 함께 떠나자는 하협에게, 빙정은 사실을 확인할 이틀의 시간을 달라고 한다. 옥사에서 탈출해 빙정에게 가던 북첩은 다시 진왕에게 붙잡히고, 장귀비의 음모를 안 진왕은 귀비를 찾아가는데……
사마홍은 귀비의 악행을 알고도 초북첩을 놔주길 망설인다. 북첩을 기다리던 빙정은 결국 하협에게 끌려가고, 뒤늦게 도착한 북첩은 복수를 맹세하는데...내용
하협을 놓친 초북첩은 빙정을 되찾기 위해 백란으로 진군한다. 백란으로 돌아온 하협은 초북첩이 살아있다는 말에 놀라고, 뒤늦게 이 모든 게 사마홍의 계략이었음을 깨닫는데.......
하협은 북첩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숨긴채 빙정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빙정은 위험을 무릅쓰고 일부러 독약을 먹고 쓰러지고, 취국은 당장 의원을 불러야 한다며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이를 보고받은 요천공주는 빙정이 부마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하협은 빙정을 곁에 두고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해 애쓰지만, 빙정은 요천공주를 이용해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초북첩이 운안성 코앞까지 들이닥치자, 귀 상승은 전쟁을 막고자 빙정을 내어줄 것을 주장하지만, 요천은 하협의 뜻대로 전쟁을 불사할 것을 명하는데…
부마부에 갇힌 빙정은 하협이 출정한 틈을 타 진나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다. 초북첩은 퇴각하는 척하며 진짜 공격을 준비하고, 빙정은 자객이 침입한 일을 구실 삼아 요천공주를 찾아가는데…
빙정은 백란을 요천공주에게 적을 물리칠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백란을 떠나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 적이 초북첩인 걸 안 빙정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자신은 북첩에게 불행이란 생각에 양나라로 떠나버린다. 하지만 북첩은 빙정의 계책을 가볍게 꿰뚫고 오히려 반격을 꿰하는데...
하협은 초북첩의 계책에 걸려들고, 빙정이 남긴 서신을 본 요천공주는 하협을 구하려 전장으로 달려간다. 빙정은 천하의 백성을 위해 전쟁을 멈추고, 다신 보지 말자는 서신을 남기고, 북첩은 빙정의 뜻에 따라 칼을 거둔다. 한편 귀상청은 조정에서 하협의 죄를 고발하는데...
빙정과 취국은 양나라로 향하던 도중 승상이 심어놓은 사람들을 따돌리고, 관문을 통해서는 더는 양나라로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북첩은 빙정을 위해 빙정이 갈 법한 관문마다 돌며,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데...
빙정을 찾아나선 초북첩은 하협의 계략에 빠져 소양관으로 향하고, 위기의 순간에 백란에 남아있던 형제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한편 요천공주와 사마홍, 모용숙 역시 각각 다른 이유로 백빙정을 찾느라 혈안이 되는데...
양나라로 향하는 길, 빙정과 취국은 추격을 피해 폐가로 숨고, 아픈 빙정을 위해 산을 내려가던 취국은 번록에게 납치당한다. 심하게 훼손된 시신 옆에서 빙정의 옥비녀를 발견한 양봉과 칙윤은 빙정이 죽은 줄로 오해하고, 마침 빙정을 찾아온 북첩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는데...
양봉과 칙윤은 빙정의 장례를 치르고, 초북첩은 빙정의 묘 앞에서 꽃신을 태우며 빙정을 그리워한다. 사마홍의 몸은 점점 무너져가고,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한 사마홍은 직접 초북첩을 찾아 나서기로 하는데...
간신히 목숨을 구한 빙정은 양봉을 찾아가지만 취국이 없어 당황한다. 사마홍은 초북첩을 붙잡기 위해 출신의 비밀을 알려주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초북첩은 평생 빙정의 묘를 지키겠다며 돌아서는데...
양봉에게서 초북첩이 왔었단 소식을 듣지만 빙정은 세상에 죽은 사람으로 남기로 한다. 빙정과 양봉 부부는 송삼산 옆의 작은 마을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마을 주민과 함께 매실주를 만들어 팔며 새 삶을 꾸려가는데...
용맹한 하협 덕분에 백란은 나날이 국력을 회복하고, 하협은 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진나라를 치러 출정한다. 교연루에 술을 팔러 간 칙윤과 위정은 실수로 지하 창고에 발을 들이고 거기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은자와 무기를 발견하는데...
가혹한 징수로 민심이 들끓는 가운데, 하협은 그동안 사재기해뒀던 쌀을 진나라에 푼다. 진나라의쌀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병사들은 싸울 의지마저 잃고 만다. 보다 못한 초북첩은 모아둔 쌀을 풀어 쌀값을 안정시키려 하고, 하협과 초북첩의 치열한 누뇌싸움이 시작되는데...
진나라와의 전투에 참가한 귀염은 전사하고, 숙부인 귀상녕 역시 하협의 손에 처형당한다. 초북첩은 우연히 마신 매실주에서 빙정의 술을 떠올리고 매실 숲을 찾아가나, 빙정과는 아쉽게도 길이 엇갈리고 마는데...
하협은 횡령죄를 들어 귀상청을 잡아들이고, 연나라에 모반이 일도록 조장한다. 진과 연을 수중에 넣은 하협은 양나라 왕까지 죽이고, 양나라는 백란군의 발아래 놓이게 된다. 빙정 일행은 백란군을 피해 도망가고, 이를 보다 못한 칙윤은 홀로 산을 내려가는데...
백란군을 피해 동굴에 숨은 빙정 일행, 백란군이 활을 쏘려는 찰나 복면인이 나타나고 빙정은 그가 초북첩임을 알아본다. 눈물을 머금고 피난길에 오르나 양봉이 쓰러지고, 빙정은 약재를 구하기 위해 교연루로 향하는데...
십삼랑은 약재를 얻으러 온 빙정에게 맹기를 제안하고, 자기 대신 북첩을 내세운다. 서로 볼 수 없는 가운데 바둑을 두게 된 두 사람은 한 수 한 수 더할수록 상대임을 알아채고 눈시울을 붉힌다. 하지만 십삼랑 때문에 또 두 사람은 엇갈리고 마는데...
하협이 건강성 코앞까지 들이닥치자 사마홍은 궁을 버리고 도망친다. 십삼랑은 빙정을 찾아와 피난할 거처를 마련해주고, 북첩에게 할 말은 직접 전하라고 이른다. 빙정의 기일 날, 살아있는 빙정을 만난 북첩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극적으로 재회한 북첩과 빙정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한다. 하협은 진나라에 이어 양나라까지 압박하며 천하통일의 길을 열어가고, 벼랑 끝에 몰린 양나라에 구세주처럼 빙정이 나타난다. 뒤이어 나타난 북첩, 두 사람은 천하를 바로잡을 첫 걸음을 내딛는데...
요천은 하협에게 백란의 왕위를 탐하지 말 것을 부탁하나 하협은 이를 거부하고 가짜 교지를 내려 백란의 섭정왕으로 올라선다. 한편 북첩과 빙정은 백란군의 칼에 찔린 사마홍을 극적으로 구해내고, 포위를 뚫고 나갈 방법을 강구하는데...
마지막을 직감한 사마홍은 빙정을 불러 지난 날을 사과하고, 북첩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눈을 감는다. 요천은 하협에게 줄 독주를 자신이 마시고, 하협에게 백란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북첩과 빙정은 은거를 포기하고 천하를 구할 결심을 하는데...
하협은 진나라의 원군이 돼줄 연나라를 치기로 한다. 연합군의 힘으로는 하협을 막을 수 없음을 안 빙정과 북첩은 백란의 식량 보급지를 공격한다. 처음으로 아들인 장소를 만난 북첩은 기쁨도 잠시, 하협과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연을 함락한 하협은 경안왕부를 재건하고, 모용숙 일가와 성 안의 백성들을 무참히 도륙한다. 이 소식을 접한 빙정과 북첩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차유성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앞당긴다. 하협과의 일전을 앞둔 빙정은 남몰래 마지막 결심을 하는데...
병력으로 하협을 이길 수 없음을 안 빙정은 백란의 내부 분열을 조장한다. 빙정이 차유성에 남아 하협을 유인하겠다고 하자 초북첩은 극구 반대하지만, 마지막이란 말에 어쩔 수 없이 빙정의 제안을 수용하는데...
빙정과 북첩은 백란의 기전 장군을 포섭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그 와중에 포로로 잡힌 칙윤을 구해낸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칙윤은 원군을 정비하러 나서고, 빙정의 계략에 걸려든 하협은 차유성으로 출병을 명하는데...
빙정은 작전대로 하협을 차유성으로 유인하고, 성안에 소수 병력만 남기고선 모조리 북첩의 지원군으로 내보낸다. 차유성 밖, 하협과 접전을 치르는 북첩에게 번록과 초막연, 칙윤이 이끄는 원군이 속속 도착하고, 여기에 백란의 기전 장군까지 가세하는데...
빙정은 북첩과 장병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성루에 올라 하협과 대면한다. 하협의 칼이 북첩을 찌르려는 찰나 빙정은 하협을 안고 성루 아래로 뛰어내리고, 하협은 최후를 맞이한다. 마침내 함께하게 된 북첩과 빙정은 천하를 위해 살기로 다짐하며 진의 왕위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