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자가 고급 속옷 회사에 취직하지만, 새로운 가치관에 당혹스러워한다.
마유코는 란제리 산업이라는 새롭고 신기한 세상에 발을 들인다.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 첫날은 곧 열릴 예정인 쇼로 정신없이 바쁘다.
난조는 마유코에게 브랜드 전략을 가르친다. 첫 번째 손님을 도우면서 마유코는 란제리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난조는 마유코에게 란제리 업계에 있고 싶은지 결정하라고 재촉한다. 마유코는 인생을 바꿀만한 경험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는다.
사장 난조는 큰 백화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작은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브랜드를 보존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마유코는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면서 기회를 잡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과감한 광고 전략 없이는 물건을 팔고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없다. 마유코는 배우기 위해 자원봉사를 신청하지만, 혼란에 빠지게 된다.
마유코는 유명 디자이너를 상대하는 런웨이 쇼를 기획했지만, 이 쇼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Emotion의 첫 런웨이 쇼는 직원 모두에게 상상도 못 했던 경험이 되지만 이내 사고가 발생하는데...
대망의 쇼가 막을 내리고, Emotion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마유코는 미래에 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마유코에게 란제리란 무슨 의미일까? Emotion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마유코는 이상적인 속옷제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난조는 젊은 시절 좌절을 맛본 란제리 제작소를 찾아가고 Emotion 설립의 비밀이 드러난다.
장기 휴가 중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일 걱정을 멈추지 않는다. 마유코는 드디어 만들고 싶었던 스타일의 란제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런웨이 쇼는 대성공을 거두고 Emotion은 패션 업계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마유코는 그동안 꿈꿔왔던 요청을 받게 된다.
Emotion은 새 런웨이 쇼를 준비한다. 테마는 우아함이지만, 펼쳐지는 광경은 난조 개인의 회고록에 불과하다. 마유코는 난조의 숨겨진 의도를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