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늘 즉흥적으로 가벼운 관계만을 맺어왔던 안토니아는 고지식하고 수더분한 남자 귀도의 한결 같은 사랑으로 점차 변화되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사랑과 행복이 커질수록 불안감 역시 커져만 가고, 엉망진창으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귀도의 인생까지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 두려움에 휩싸인다. 더욱이 아이를 갖는 일마저 뜻대로 되질 않자 안토니아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에 이르는데...
인생을 행복으로 빛나게 하는 단 하나의 사랑!
두 번 다신 없을 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