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클럽 코미디언 잭 마틴(Jack Martin: 대니 케이 분)은 식상한 연기 때문에 사장에게 질책을 당하고, 참신한 오락 거리를 찾아내지 못하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다. 잭은 새로운 내용을 구상하느라 고심하던 중, TV에서 비행기 회사의 재정 고문인 헨리 듀란(Henri Duran: 대니 케이 분)의 인터뷰를 보게 되고 자신과 외모가 아주 비슷하자 헨리의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서기로 한다. 잭의 연기는 나이트 클럽 사장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데, 특히 헨리의 바람기에 초점을 둔 연기에 헨리의 아내 릴리(Lilli: 진 티어니 분)가 큰 관심을 갖는다. 한편 갑자기 사업상 문제가 생겨 자금을 지원 받아야 할 상황이 된 헨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데, 오히려 자금을 지원해 줄 만한 사람이 집에 와서 헨리를 만나고자 한다. 이때 잭이 헨리의 집을 방문하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회사 경영주는 잭에게 빌 행세를 할 것을 부탁한다. 큰돈까지 주겠다는 제의에 잭은 흔쾌히 이를 승낙하고 헨리의 노릇을 하며 릴리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