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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넜던 출장요리단, 이번에는 하늘 길을 갈랐다. 설레는 마음 안고 제주에 도착한 출장요리단을 맞이하는 건 먹구름, 비바람, 그리고 돌풍이었으니. 싱크대와 화구는 물론, 아무것도 없는 여기가 주방이라고? 멘붕에 빠진 백종원, 여기가 군대보다 더 어렵다는데. 제한 시간 내에 손수 주방을 제작하고, 요리까지 완성해야 하는 그들은 비바람이 치는 야외 주방에서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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